바이오켐코리아, 캐니스터 살균 티슈 생산 박차…K-방역 수출 길 활짝
바이오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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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12:33
친환경 살균소재 전문기업으로 소재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오켐코리아(대표 이근우)가 자사 보유 살균소재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캐니스터 살균티슈(캔 형태로 포장된 물티슈)를 선보였다.
해외 수출에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주문 폭주로 생산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 이근우 대표는 팩 형태가 아닌 캐니스터 형태로 물티슈가 미국 시장 내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캐니스터 형태로 포장된 살균 티슈를 제품으로 출시했다. 현지 맞춤식 제품 출시로, 미국 굴지 기업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올해 8월에는 미국의 모 회사와 연간 2000만 달러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바이오켐코리아는 현재 전체 생산 라인을 자동화해 월 200만개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갖췄다. 또한, 수출되는 전 제품에 대해 미국 FDA에 등록을 마쳤으며, EPA(미국 환경보호국) 등록도 앞둔 상태다. EPA에 등록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되는 것으로,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병원용 벌크타입(300매), 가정용(100매), 차량용(70매), 그리고 휴대용(20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제품을 출시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힘들고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제품의 현지화 전략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